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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글 Jeonggeul Apr 10. 2024

#229

2024.04.10 am06:31 호치민에서 쓰는 아침일기

속 깊이_

정글



가시밭길을 걸을 때

네가 그 길은 가지 말기를
말하며

나는
힘들어했다

그 길은
나만 갈 테니
했지만

너도
그 길을
따라왔다

이제
비단길 걸을 테니

그 길만
따라와 다오

에미도
속 깊은 곳에서부터
가시를 뽑아

속 깊은 곳까지
비단길
깔아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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