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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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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Nov 2. 2024
늦게 둘째를 낳고 키우고 놀아주는 체력이 좋지 않지만 이곳에 날씨가 좋아 나가기만 해도 반겨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많은 이들이 밖으로 나와 햇볕과 바람을 느끼고 담소를 나누며 한가로이 앉아 기다리는 모습이 집 밖을 나오는 누군가를 반겨주려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가둬진 투명한 철창 속에 말 못 할 이야기들을 품고 사느라 마음을 무거웠을 모든 이들에게 미소로 환한 창을 내주는 이웃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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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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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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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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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작가 정글에서 햇살나무로 필명을 바꾸겠습니다. 우거지고 습한 정글 보다는 먼지마저 환히 비치는 햇살아래 선 나무 한그루 같은 글을 써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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