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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감사하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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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Nov 3. 2024
외로웠던 아들에게 평생 게임이라는 친구만 있을 줄 알았는데 사람친구들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 겪으며 깎이며 모난 곳이 반들반들해지도록 과정들을 지나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
비록이라는 단어도 이제는 잘 쓰지 않게 되는 것이 감사하다.
~했으면 좋겠다. 는 말도 이제 잘 안 쓰게 된 것에 감사하다.
다 이루었다는 말. 그 말을 들은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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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작가 정글에서 햇살나무로 필명을 바꾸겠습니다. 우거지고 습한 정글 보다는 먼지마저 환히 비치는 햇살아래 선 나무 한그루 같은 글을 써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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