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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가 늘어 간다는 건

by 바람아래

'이 사람이 보낸 문자에 왜 이렇게 오타가 많지'라는 생각을 한 경우가 몇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확인도 안 하고 발송했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분 나빠할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발송자도 분명 오타가 없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한편,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들여다보면, 뜬 눈으로 새운 밤이 몇 날 며칠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당연히 그의 눈도 이제 피곤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니, 이제는 그의 오타로 그의 삶을 이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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