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이터 OOH 애드타입 Nov 04. 2024

옥외광고의 힘: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3가지 통계

옥외광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캠페인 데이터로 보는 팩트

2025년의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시면서, 옥외광고를 한 번쯤 고려해 보시는 마케터라면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옥외광고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투입한 비용 대비 효과가 있을까?"

"요즘 사람들이 밖에서 옥외광고를 볼까?"


최근 디지털 마케팅 비중이 늘어나는 동시에, 퍼포먼스 효율이 떨어지며 옥외광고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케팅 예산 배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옥외광고의 효과성과 ROI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글로벌 광고 시장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캠페인 데이터를 통해, 옥외광고가 브랜드 마케팅 믹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참고하실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1. 도달률(Reach) : 옥외광고,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봅니다. 


디지털 시대에 사람들이 과연 옥외광고를 볼까요? 최근 글로벌 광고시장 조사 결과는 이러한 의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전체 인구의 98%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옥외광고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이중 71%의 소비자들이 도로변 광고판의 메시지를 주의 깊게 본다고 응답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68%의 소비자들이 차량 이동 중에 구매결정 한다는 사실은, 옥외광고가 단순한 브랜드 인지 차원에서의 노출을 넘어 실제 구매 동선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높은 주목도와 영향력은 옥외광고가 자연스럽게 도시 경관에 녹아든다는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디지털 광고가 포화 상태인 현재, 오히려 사람들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위치해 있는 전통적인 옥외광고가 소비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더 효과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은 2025년 마케팅 전략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 보면 좋을 요소입니다. 





2. 비용효율성: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대비 1,000배 저렴한 비용


옥외광고는 비싸다는 것이 일반적인 선입견입니다. 강남 사거리 전광판에 옥외광고하려면 얼마일까요?라는 질문을 하면, 옥외광고를 진행해보시지 않는 분들 중 10의 9는 실제 가격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나 높은 가격으로 옥외광고비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즉, 실제 디지털 광고에서 인지 캠페인으로 주로 고려하시는 '네이버 디스플레이 AD' 보다 약 1,000배 정도 저렴합니다. 네이버 모바일 메인 베너 노출 비용이 평일 기준 1일(00~24시) 약 4억 원에 달하는(24년 9월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소개서, 일반 DA 공시 단가표 기준)데에 반해 실제 강남 전광판 광고의 가격은 월 1천만~1.5천만 원으로, 1일 광고비 기준 30~50만 원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이버의 노출 수나 도달 수가 훨씬 더 높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한국의 실제 타깃 인구수를 고려할 때 그만큼의 도달이나 노출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20대 초반 인구는 통계청의 데이터 기준, 남녀합산 약 319만 명에 불과합니다. 


두 번째는, 옥외광고는 디지털 광고의 노출을 넘어서는 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 대형 전광판의 크기가 주는 시각적 임팩트

높은 몰입도: 실제 공간에서 마주하는 광고의 생동감

긴 체류 시간: 매체가 보이는 영역 내에서 보행하는 시간 모두가 노출의 기회

맥락적 노출: 도시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광고 경험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모바일에서 스크롤하며 스쳐 지나가는 광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 있는 메시지 각인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통합 마케팅의 핵심: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는 단독으로도 강력하지만, 옥외광고와 결합했을 때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최신 연구 결과들은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옥외광고를 본 4명 중 1명(26%)은 웹사이트에 방문한다. 

옥외광고는 브랜드의 온라인 트래픽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26%의 오디언스가 옥외광고를 본 직후 해당 브랜드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브랜드들이 통합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고, 옥외광고 노출 키워드에 대한 SEO 광고 및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이 수치는 더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옥외광고는 오디언스의 모바일 행동 참여율을 38% 더 증가시킬 수 있다. 

옥외광고에 노출된 집단과 모바일 광고만 본 집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연구 결과 데이터가 있습니다.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옥외광고가 퍼포먼스 마케팅의 전반적인 참여율/전환율을 개선해 내는데 특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수 있습니다. 옥외광고에 노출된 집단은 아닌 집단에 비해 모바일 행동률(CTA 클릭, 홈페이지 유입 등) 38% 더 높았으며, 개별 소비자들은 옥외광고에 노출된 후 브랜드와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17% 더 높아졌습니다.


결국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각 채널과 미디어의 증분 효과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옥외광고는 그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와의 시너지 효과는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결론: 2025년, 퍼포먼스 마케팅과 옥외광고의 시너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살펴본 데이터들은 옥외광고가 여전히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높은 도달률(98%), 놀라운 비용효율성(디지털 대비 1/1000),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웹사이트 방문 26%, 모바일 참여 38% 증가)는 2025년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서 옥외광고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목할 점은 옥외광고가 더 이상 단순한 '대중 인지도' 매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옥외광고는 온라인 트래픽을 유도하고, 모바일 참여를 증가시키며, 최종적으로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통합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광고 피로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광고 효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현시점에서, 옥외광고는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은 디지털과 옥외광고의 강점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옥외광고의 압도적인 시각적 임팩트와 자연스러운 노출, 디지털 마케팅의 정교한 타기팅과 즉각적인 전환 유도가 만날 때, 브랜드는 비로소 진정한 옴니채널 마케팅의 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기반 옥외광고 전문가 그룹 애드타입(Adtype)

차원이 다른 캠페인 전략 기획과 지원으로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 옥외 캠페인 컨설팅 문의하기 : https://adtype.work

- 애드타입 전문 리포트 구독하기 : https://adtype.work/report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