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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by Neutron

실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xx씨 맞으시죠?"

"네, 그런데요"

"저는 서울 강동경찰서 김xx 경사입니다."

"네... 무슨 일이시죠?"

"강xx씨 명의로 대포 통장이 개설되었습니다. 요새 신종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최xx을 수배 중인데요, 최xx가 강xx씨 명의로 통장을 만든 것 같습니다. 혹시 최xx을 아십니까?"


"네. 잘 알죠."

“아신다구요?”

“네.”

"...."


전화가 끊겼다.

보이스피싱은 이렇게 대응하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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