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공개!
안녕하세요, 애매한인간입니다 :)
2018년 겨울쯤 카페&서점을 오픈하며 손님의 권유로 시작한 브런치 글쓰기가 어느새 3여년째에 들어섰네요.
이번에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에 수상하게 되어, 처음으로 애매한 인간의 전자책이 나옵니다. 전자책 제목은 <엄마가 카페에서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입니다.
https://millie.page.link/vnrtC
https://www.millie.co.kr/h4/event/brunchbook-award
뭐랄까.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일기처럼 써내려간 글들인데 이렇게 '책'으로 보인다니 부끄럽기도 하고요. 다사다난했던, 그리고 추억가득했던 카페&서점에서의 일상들도 떠오르니 뭉클하기도 합니다. 몇몇 단골 손님(친구)들에게는 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다들 카페 앞에 플랜카드를 달아주신다고 하셔서 말리느라 애먹었습니다. 엄마는 "네 인생을 담은 좋은 글 많이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거라"라고 말해주시네요.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우리 손님들과 친구들이 있기에 이 책이 완성될 수 있었죠. 애매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나가야할지 고민만 많던 저였는데, 단조로운 제 일상을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매한 인간으로서의 삶도 나쁘지 않다고, 아니 오히려 꽤 괜찮다고. 그 사실을 알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구독자분들도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으면, 계속 일기를 써내려갈 힘을 잃고 말았을거예요. 감사해요. 정말로요.
이번 전자책에는 정말 적은 분량의 에피소드만 실렸습니다. 그만큼 숙숙 읽어내리기 좋을거예요. 더 많은 분량, 더 다채롭고 정돈된 에피소드들은 10월말 출간될 종이책에 소개할 예정이에요. 그떄 또 소식들려드릴게요! (앗참! 종이책이 출간될때 제가 운영하는 서점&카페도 공개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1100613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