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그림이야기 3
중국 교환학생 이후 살이 부쩍 쪄서
복싱과 플랭크 등을 하면서 나름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근데ㅜㅜ 줄지 않는 뱃살.. 몸무게는 왜 그대로 인지 ㅜㅜ 다이어트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 보니까 한 작가에 대한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어요.
그 는 바로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 콜롬비아 출신의 작가로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화풍을 완성한 작가예요.
이화가의 작품은 모두 뚱뚱한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거예요! 8등신에 예쁘고 잘생긴 인물들이라면 또 모를까 뚱 뙈지 라니!!
하지만 보테르의 그림 속의 주인공들은 밉지 않아요.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럽죠. 왜일까요?
화가의 말을 빌리자면
"저는 단순히 뚱뚱한 사람을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양감이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한다고 생각하기에
양감을 풍성하게 강조한 그림과 조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보테로는 청년시절 이탈리아에 거주하면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작품에 심취하여
형태와 색에 주목을 한 작품들을 제작하게 되죠.
그 결과물로 극도의 양감을 표현한 보테르의 스타일이 태어나게 된 것이죠.
때마침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7.10-10.4일까지 보테로 그림전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재밌고 사랑스러운 보테로의 그림 직접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출처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QMeJ&articleno=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