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7. 2019
늦가을 억새 / 이호준
모든 색깔을 비워야 비로소 맑은 빛 한 줄기 몸에 새기는구나. 고요 속으로 걸어 들어가 비우고 또 비울 일이다.
너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이국 땅에서
늦가을의 시를 필사했다니.
벌써 2년 전 이구나.
#1일1시 #손으로읽는시 #하루한편시필사 #프로젝트100 #늦가을억새 #이호준
검은상자 ㅡ 마음에 솔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