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1. 2018
언제부터 '에이린은 항상 바빠'
이런 말을 듣는 거 같은데..
항상 안 바빴어요.
ㅡ 되려 너무 심심했다구요..
회사 일 말고는 할 일도 없고,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알아서 찾다 보니
지금처럼 쫌 겹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쉬고 싶고 일 없을 땐 침대에서 꼼짝 안기도 해요.
멍하니 있음 엉뚱한 생각들이 떠오르니
그냥, 혼자 놀기 싫어서 이것저것 기웃댔어요.
ㅡ 지난가을 주말엔 거의 집에 있었다구욧!
그럴 바엔 그냥,
바쁘게 절 괴롭히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나이가 들면 혼자가 된다는 게 이런 건가요?
아님 저만 이렇게 변하는 걸까요?
외롭고 심심한 건 싫은데,
점점 소심해져서는 놀아달라 못하겠고,
그래서 혼자 방황하다 보니
정말 혼자가 된 것 같아요.
혼자 지내는 게 점점 겁이 나고요
그럴수록 점점 더 소심 해지네요..
지금도 하는 것 많아 보이지만,
여전히 바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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