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무엇이든

JAN 20. 2018

by AERIN



무엇이든,
다 해줄게요.

나의 몸 바스러져도
당신이 힘들 때
언제든 부르면 달려갈게요.

그저 오롯이 당신만을 바랍니다.

당신 뒤에서 당신만 바라보는
내가 있어요.

무엇이든,

다요,
다 해줄게요.

그러니 부디,
나를 바라봐주세요.




언제나처럼

다짐은 허공에 던져지고

쳇바퀴 돌듯 허우적된다.


내가 무너지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 차리는 바보,

그게 나다


멍청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