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신에게
또한 당신도 나에게,
세상 구경 중에 버팀목이 되어주고
서로가 유일한 안식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신난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헤벌쭉 좋아 돌아다녀도
못생겨지도록 웃고 울어도
미워할까 싫어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람.
이런저런 모습 다 이해해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이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그런 사람.
그렇게 어설프게 구는 내 모습도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 있을까 싶다가도
꼭 있을 것 같아 괜스레 설레인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