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끝과 시작

JAN 15. 2017

by AERIN

하나의 끝을 향해 가고 있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하나가 매듭지어지고 난 후에 새로움이 더욱 깔끔하겠지만

살면서 뜻대로 타이밍이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모든 일들은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난다.

끝도 시작도 어느 한쪽의 작용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특히, 시작이라는 것은.


끝은 어느 한쪽이 시작하여 일방적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시작이라는 것은, 호기심에 반응하고 일차적 공감이 있어야 비로소 시작된다.



끝과 시작,

비정하게 비어내려는 마음과 새로움에 대한 욕심이 동시에 공존하는 마음속엔

매일 같이 폭풍이 불어 친다.


매거진의 이전글#16. 얼음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