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07. 2018
스미다 by 김금란너와 나도 처음엔 그렇게 만났으리라 아주 낯선 곳에서 아주 낯선 얼굴로 스치듯 지나다 어느 순간 바람처럼 서로에게 스며든 것이리라.
불빛 아래 종이에 스며든 글씨처럼.
그냥 스쳤을 우리가
바람처럼 서로에게 스미다.
이내 구름을 따라 떠나갈지
서로 주위를 감싸는 따뜻한 바람이 될지
알 수 없다.
지금의 바람에 몸을 맡긴다.
#1일1시 #100lab #김금란 #스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