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_여름

JUN 23. 2018

by AERIN



여름 by 최영철

쌈 싸 먹고 싶다
푸른색을 어쩌지 못해 발치에 흘리고 있는
잎사귀 뜯어
구름 모서리에 툭툭 털고
밥 한 숟가락
촘촘한 햇살에 비벼
씀바귀 얹고
땀방울 맺힌 나무 아래
아, 맛있다


캬~~


오늘 날이 참 더웠더랬다.

그런 날, 이런 시구가 참 와 닿았다.

뜨거운 여름을 쌈 싸먹어 보자!



#1일1시 #100lab #023 #최영철 #여름


매거진의 이전글156_이탈한 자가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