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06. 2018
호수 by 정지용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폭 가리지만보고픈 마음호수만 하니눈 감을밖에
알리가 없다.
수십번 생각하고 한 번,
그렇게 한 번 두드린 순간임을.
누구와도 편할 수 있지만
다정해야 할 당신 앞에 얼음이 된다.
내 마음에 있음을 들킬까하여,
한뼘 좁혔던 거리는
한걸음 뒤로 멀어진다.
허락없이 자리잡은 그대 탓이다.
난,
휘청이며 눈 감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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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상자 ㅡ 마음에 솔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