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괜찮아 by 김지훈
오늘이 지친 그대에게
위로가 필요한 그대에게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 갔다가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울컥해서 사게 된 책.
나쁜 사람이었던 내게, 혼자인 것 같이 방황하던 시기에 책 제목 만으로도 너무나 위로가 되었던, 너무나 듣고 싶던 말이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감성 작가 답게 SNS에서 좋은 글로 꼽힌 글들만 엄선해서 엮어낸 책이다.
위로의 말, 사랑의 말, 고민 상담 이야기 세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 임에도 첫 파트를 읽는대만도 꽤 오래 걸렸다.
읽는 동안 한 페이지 읽고 독서노트에 옮겨 적고,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를 반복했더랬다.
책과 함께 이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많이 추슬러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우울했던 생각이 불쑥불쑥 솟아날 때면, 노트에 옮겨 적은 글귀를 보며 다시 한번 위로를 받는다.
첫 번째,
"스스로 위로하기"
영화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위로가 되는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낮잠도 자고..
「괜찮아, 다 괜찮아.. 」
두 번째,
"변화의 마법, 생각하고 바로 실천하기"
하고 싶은 일이 생각나면 바로 도전하고,
하고 싶던 말이 떠오르면 바로 얘기하기.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작은 하나라도 직접 했을 때 비로써 조금씩 삶의 변화는 생기는 거니까. 」
ㅡ 1.
Don't Try...
너무 애쓰고 너무 억지 부릴 필요 없는 거야.
인연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만날 것이며
인연이라면 애쓰지 않아도 너의 일이 될 거야.
「애쓸 필요가 없는 사람. 애쓸 필요가 없는 일. 」
ㅡ 2.
진짜 인연이었다면 너의 사소한 실수와 서툰 모습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
ㅡ 3.
잠시 쉼표를 찍은 것뿐,
그러니까 괜찮아. 무조건 괜찮아.
ㅡ 4.
지금도 행복하기에 충분한 네가,
사랑받기에 충분한 네가,
있는 그대로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너니까.
ㅡ 5. 기다림의 가치
나를 허물없이 사랑해주는 사람
내 실수나 결점도 인간적이기에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람.
바라고 기대는 것보다
지금 곁에 서로가 함께 있다는 그 아름다운 사실 하나에
행복한 그런 사람이고 싶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이런 조건이라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
'같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가치' 있느냐가 중요한 거잖아.
ㅡ 6.
아팠던 만큼 너- 성장할 것이고,
성장한 만큼 너의 삶은 아름다워질 거야.
그렇게 더욱 아름다운 너인 채로
행복을 향한 지혜를 배운 너인 채로
더 좋은 사람 만날 식견을 얻기 위해
그렇게 영원히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꼭 지나가야 했던 아픔이었고
꼭 선택해야 했던 이별이었던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 아파도 무조건 괜찮아.
부디 너의 이별- 돌이켜 미소 지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꽃으로 피어나길.
부디 너의 이별- 언젠가의 행복한 너를 있게 해줄
찬란한 삶의 지혜, 그 배움이었길.
ㅡ 7. 성숙한 연애
"네가 없음에도 나는 여전히 행복해
하지만 네가 있음으로 인해 조금 더 완전해졌어.
너의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그저 너라는 존재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선물이고 기쁨이기에 어떤 순간에도 난 행복해"
「원망하지 않기.. 」
ㅡ 8.
한걸음을 내딛기가 힘들 뿐이야
그 한 발을 내딛는 용기를 배우기 위해 지금 조금 아픈 거야
아픔은 몸과 마음이 우리에게 성장해달라고 떼쓰는 신호야.
지금은 그 신호등이 빨간불로 보일지라도
조만간 길이 열려 파란불이 될 거고
넌 이 시련을 건너갈 거야
먼 길을 걸어가는 과정 속에 있는 휴식일뿐이야.
ㅡ 9.
날 사랑해줘.
그리고 너 스스로를 사랑해줘.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겨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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