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_그림자의 향기

MAR 27. 2019

by AERIN



그림자의 향기 by 정현종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그림자를
따온다
영원히
푸르다

바람에 흔들리는

그림자를
따온다

마르지 않는
향기
마른 나뭇잎
마른 나뭇잎을 본다.

살아서, 사람이 어떻게
마른 나뭇잎처럼 깨끗할 수 있으랴.



#1일1시 #시필사 #그림자의_향기 #정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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