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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Kim May 19. 2023

경제적 우월. 1% (2022년 통계)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 소득 연 2억 1632만 원

통계청에서 2022년 12월 1일,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2만여 표본조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산, 부채, 가구 구성은 2022년 3월 31일 기준이고, 소득, 지출, 원리금상환액은 2021.1.1.~12.31일 기준이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가구의 경제 상황은, (단위: 만원, %, 전년대비)

가구의 자산: 54,772 (전년 대비 9% 상승)

    * 금융자산: 12,126, 실물자산: 42,646

가구의 순자산: 45,602 (4억 5602만 원)


가구의 소득: 6,414 (전년대비 4.7% 상승)

가구의 비소비지출: 1,185 (전년대비 5.6% 상승)

처분 가득 소득: 5,229만 원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 가구 분포에 따르면, 2022년 중앙값은 2억 4662만 원. 순자산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은 26.3%인 0~1억 사이. 그다음 많은 분포는 14.8%인 1~2억 사이.

10억 이상인 가구는 11.4%.


서울을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자산은 8억 1710만 원이며, 중앙값은 4억 100만 원. 서울이 전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기 때문에 평균 자산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평균 자산 7억 9274만 원, 중앙값은 서울보다 높은 6억 3640만 원. 2022년 통계치가 나와서 2023년 3월 기준 자산이 나오면 어떤 결과가 보일지 궁금하다.



소득 5 분위(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은 12억 910만 원.

2021년 10 분위별 평균소득은 10 분위(상위 10%)는 1억 836만 원. 10 분위(상위 10%) 경계 값은 7,327만 원. 즉, 소득으로 봤을 때 상위 10% 진입점의 소득이 7,327만 원이라는 뜻.




연합뉴스가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순자산 기준으로 상위 1% 가구의 기준선은 32억 792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상위 1% 순자산은 29억 원으로, 2022년에 3억 7920만 원 올랐다. 자산 중 80% 이상은 부동산이었다.

상위 1%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 6882만 원인데, 이 중 부동산 자산이 43억 7249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81.4%에 해당한다. 전체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 비중은 73.7%다. 여전히 국내는 부동산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금융자산이 빈약하다.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연 2억 1632만 원, 전체 가구 평균은 6414만 원인데, 3.4배가 더 많다.

연 소득 2억 1632만 원 중에서, 근로소득이 9,328만 원을 차지하고, 재산소득이 7,247만 원, 그리고 사업소득이 3,985만 원이었다.

전체 가구의 재산소득은 평균 426만 원으로 상위 1%와는 17배 차이가 난다.


2022년 순자산 기준이기 때문에, 2022년 하반기 부동산 폭락 시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2023년 순자산 통계치 데이터가 나오는 시점(보통 2024년 봄)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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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데이터

2023년 2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 금융, 임대)을 합친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 4970만 원, 중위 소득자의 연평균은 2660만 원으로, 약 70배에 달한다.


상위 1%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4억 7000만 원이었으며,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1억 4640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순자산 기준 상위 1%와 10%를 나누는 기준으로 각각 32억 7920만 원, 10억 8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1프로 가구의 평균 자산은 53억 6882만 원이었고, 상위 10프로는 22억 3170만 원이었다.

그중 부동산 자산은 각각 43억 7249만 원(81.4%), 17억 9651만 원(80.5%)으로, 부동산 자산 비중이 매우 높다. 단순 계산한다면 상위 1프로 평균 금융자산은 10억 원 정도, 상위 10프로 평균 금융 자산은 4억 4천만 원 정도다.


[참고자료]

통계청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https://kostat.go.kr/board.es?mid=b80501010000&bid=215&list_no=422053&act=view&main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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