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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인 마누라, 남편 퇴근 무렵 흔한 카톡 대화~

30화, 2022. 6. 16. 우리 부부의 흔한 퇴근길 풍경이다..


가정주부인 마누라, 남편 퇴근무렵 흔한 카톡

30화, 2022.6.16. 우리 부부의 흔한 퇴근길 풍경..



마누라  : (캬아아악~!!) 배고파아아~~~

남편/나 : (쓰다듬~!!) 우리 마누라는 참을성이 많습니다.

마누라  : (캬아아악~!!)

남편/나 : (어디서 서방님한테 감히.. 버럭~!!) 가끔은 투정을 부립니다.

마누라  : (캬아아~!!)

남편/나 : 컴퓨터 끄고 있습니다.

마누라  : (캬아~!!)

남편/나 : 퇴근 하겠습니다.

마누라  : (짜증~!!)

남편/나 : 마누라가 이제서야 다시 얌전한 고양이로 돌아옵니다.



6시 퇴근 시간이 지나도 7시까지는 마누라도 그냥 참고 기다려준다..

하지만 7시가 지나면 괴물로 변했다가 8시쯤 내가 퇴근을 하면 다시 고양이로 되돌아오는 마누라이다..

우리 부부의 흔한 퇴근길 풍경이다..




p.s. 이전에 '무.소.주.부 시즌1'에 올렸을때 다음카카오 메인 글이 되어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홈&쿠킹 인기 Best7'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1위에 머물렀던 글이기도 합니다~

제가 카톡에서 마누라에게 존대를 하는 이유는 그냥 재밌기도 하고.. 타이핑을 하다보면 자동완성 기능이 켜지는데 거의 존댓말로 추천글이 뜨기 때문이며, 동갑내기인 우리 부부는 실제로 저는 반말을.. 마누라는 제게 존댓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 글과 기타 저희 부부의 다른 이야들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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