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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을 혼자 다 못먹어 두끼에 나눠먹는 나..

2022.6.16. 출장 때문에 점심에 집에 가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다.


편의점 도시락을 혼자 다 못먹어 두끼에 나눠먹는 불쌍한 나..

31화, 2022.6.16. 출장 때문에 점심에 집에 가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다.



회사에서 오전 업무를 마치고 2시에 우리 집 근처인 상암동에서 출장&미팅이 있어 1시에 집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하나 사 먹었다.

*백종원 더블 고기정식(4,500원/430g/870kcal)


소식러인 나 혼자선 도저히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마찬가지로 소식러인 마누라에게 SOS를 청하니 옆에서 반찬 몇 조각은 집어먹겠다고 한다.


"고.. 고맙다, 마눌~"


...열심히...식사중...


정말 최선을 다해 밥은 다 먹었으나 역시나 역부족이었다..


이거 하나를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으니 이따 저녁에 와서 다시 술안주 삼아 먹어야겠다.


어차피 소식러인 우리 부부는 둘다 평일 저녁과 공휴일에는 밥을 먹지 않으니..



2시에 신규 업체와 상담 미팅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3시반.. 내일 아침에 와이프 데리고 울산 출장을 가야해서 오후 업무를 일찍 마무리 하고 들어가 봐야겠다.


퇴근 시간인 6시를 넘어 7시.. 8시,.


마음은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출장으로 인해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몸이 따라주지 않는게 나의 현실이다.


마누라(가정주부), 남편 퇴근 무렵 흔한 (우리 부부의) 카톡 대화를 캡쳐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려 보았다.


'그래, 일찍 들어가지 못해 내가 미안하다, 마눌~ ㅜㅜ'


https://brunch.co.kr/@af414d9aef7b470/349


집으로 돌아와 점심에 먹다 남은 편의점 도시락에 깻잎장아찌와 가리비젓갈을 리필해서 오늘 나의 저녁 상이 완성되었다.


와이프는 컵누들 소컵 하나를 먹겠다고 하고.. 이정도면 소식러인 우리 부부의 술안주로는 훌륭하다.


드디어 시식 타임~


4,5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으로 두끼를 해결했으니 한끼에 2,250원.. 가성비가 좋다~


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하는 내일을 위해 일찍 먹고 일찍 자보기로 한다.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p.s. 대한민국 대표적 소식러인 방송인 박소현씨도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당신이 먹는 양보다 덜 먹고도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외계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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