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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나미에 43% 닮은 나..

내 남편 탐구 생활 16화

남편이 유일하게 좋아한 여자 연예인은 일본의 '아무로 나미에'였다...


한 때 유행했던 연예인 닮은 꼴 찾기 어플에서 내 사진을 올렸더니, 아무로 나미에 43% 닮았다고 나왔었다~


남편의 성향은 참 독특하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스타일...

귀엽기만 해도 안 되고 섹시하기만 해도 안 된다~

까탈스럽기 그지 없다~


난 한때 나타X 최고 섹시걸로 불렸었는데 남편은 날 너무 귀엽게 봐준다 ㅎㅎ~ ^^;;


우린 서로 첫눈에 반해 만난지 3번째 돼서 바로 사귀게 되었다~


그당시 난 프랑스에 유학갈 예정이라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남편에게 좋아한다는 말이나 실컷 하자고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발목이 잡혀버렸다 ㅋㅋ~

시간을 다시 되돌려도 후회는 없다!!!



처음에 특히 언니가 남편 사진을 보더니

"너 너무 욕심 부리는 거 아니냐?"라는 소리도 듣고, 평소 나도 얼굴이 작단 말을 종종 들었었는데 남편을 처음 본 언니가 나더러 "야!! 너 얼굴 커보여!!"했던 적도 있다 ㅋ~ ㅡㅡ...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날 좋아해 줄 지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남편은 자기가 좋아해서 만난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 한다.


신의 허락이 되신다면 나도 션의 아내 정혜영처럼 천국에서도 남편과 함께 살고 싶다!!! 남편이 반 농담조로 "줬다 뺐는 게 어딨냐"고 한다 ㅎㅎ~


울 남편~~~♡ 나도 천국에 가서도 허냐랑 함께 하고 싶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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