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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나의 간증문

내 남편 탐구 생활 17화

남편을 처음 만났던 날은 친정 부모님의 장로, 권사님 취임식 날이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동안 살며 남편은 단 한번도 제게 "야, 너"란 소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참 고마운데 가장 큰 기쁨은 교회는 평생 나가지 않겠다던 사람이 하나님을 믿게 되어 재작년에 집사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믿기까지 힘든 일도 있긴 했지만, 제 평생의 소원이었던 남편이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믿음이 생겼다는 것에 너무나도 기쁩니다.


아직 초신자인 단계이긴 해도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신앙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땐 목사님이신 시이모님이 계셔서 참 든든합니다.


시어머님도 지금 몸이 안 좋으신데 하나님께 더 나아가려 애쓰시는 모습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알게 해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안 된다는 건 알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천국에 가서도 남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우리 가정이 더욱 믿음이 더더욱 견고해지길 바라며 중보기도와 매일 기도드리는 저의 기도가 하나님께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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