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여자와 명품, 명품에 대한 욕심이 없는 나..

내 남편 탐구 생활 18화

사람들은 다들 원하는 것들이 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마도 그것을 남편에게서 얻으려 하는 것 같다.


이번 편은 남편 탐구생활이 아니라 같은 여자들에게 던지는 얘기일 것이다.


여자들이 살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다 가지며 살아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여긴다. 헌데 나는 그랬다. 부모님을 잘 만나 거의 140평 되는 집에 건평만 3층, 73평이었으니... 거기에 내가 원하는 것은 되도록 사주셨던 부모님이셨기에 난 원했던 것을 다 갖고 누리며 살았던 사람이다. 생일 때마다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날 위해 아빠께서 매년 명동에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려가 주셨고...


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좋은 거라도 내 맘에 들지 않으면 마다했기 때문에 내가 정말 원하는 거는 부모님께서 거의 다 사주셨다. 그렇게 난 내가 원했던 걸 다 누리고 산 편이다.


그렇기에 명품이나 좋은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다. 누려볼 만큼 누려봤는데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게다가 언니가 프랑스에 살아서 세일하는 기간 동안의 명품을 엄마가 프랑스에 가셨을 때 사서 주신 적도 있다. 그거면 됐지 남편한테 왜 명품 안 사주냐고 따져야 할까? 난 이해가 안 된다~


그렇게 명품을 바란다면 자기 자신의 성품부터 명품으로 만들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명품을 걸치면 자신의 품격이 올라간다는 생각이 드는 건가? 완전 골빈 여자다!! 여자분들~ 정신차리세요~!! 명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당신 남편의 자존심을 비참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세요!!


요즘 여자들에게 던지고 싶은 주제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