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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기련 무소주부 Oct 03. 2023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의 흔한 추석연휴 이야기

58화, 23.9.27~10.2, 조개전골~월미도~재즈바~남남~유괴의 날


58화,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의 흔한 추석연휴 이야기



2023.9.27. 추석연휴 전야제


대체 공휴일까지.. 이번 추석에는 6일 연장 쉬게 되어서 이번 달에는 일할 시간이 모자라니 오늘까지 정상 근무를 하자고 외치셨던 사장님께서 웬일로 4시에 조기 퇴근을 하라고 하였다.

(이럴바엔 처음부터 기분 좋게 해주면 좀 좋았었겠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결론은 4시반 퇴근, 6시 집 도착..)


전부터 가보기로 했던 택이네 조개전골 2인 47,000원짜리를 우리 부부는 둘이서 먹다가 절반도 못 먹고 포장해 왔다.


옆 테이블에서 젊은 블로그 체험단 남녀 2명이 왔는데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도 순식간에 조개전골과 칼국수까지 몽땅 다 먹고 나가 버렸다.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포장 용기를 달라고 해서 차곡차곡 담아 가며 아직 반도 못 먹고 있는데..)


매일 같이 "살 빠졌다고~!!", "살 좀 찌라고~!!" 걱정하시는 사장님과 실장님께 이 참에 조개전골 사진을 찍어 장문의 문자를 보내 드렸다.


집에 와서 마누라 데리고 둘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심정으로 몸보신 하러 나왔습니다.

항상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드실텐데 저까지 건강이 안좋아 번번이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고 잘 먹고 기운내 보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7시반에 남은 조개전골, 오징어, 튀김을 포장하고..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리며.. 걸어서 집에 오니 8시다.


소주 안주로 포장해 온 것들 중 튀김 만두 1개와 오징어 튀김만으로 2차전을 치르고 9시반에 장렬하게 전사하였고 이렇게 추석연휴 전초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87.7cm 키에 60kg 밖에 나가지 않는 난 '오늘 500g 정도는 살이 찌지 않았겠는가..' 생각을 하면서..





2023.9.28. 추석연휴 1일차


새벽 3시에 깨서 '그랜트 카돈' 유튜브를 보다가 마누라가 시끄럽다며 잠이 깨버렸다.


둘다 일찍 일어난 김에 집에서 술만 먹지 말고 월미도로 드라이브 가서 닭꼬치 하나 먹고 오자고 했더니 마누라도 흔쾌히 콜을 외쳐 주었다.


처가댁 단톡방에 안부도 전해 드리며 함께 월미도에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당일 저녁에 처남 형님 오실때 맞춰서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요즘 공부하고 있는 '그랜트 카돈'이란 사람인데 ㅇㅇ 형님, ㅁㅁ 누님과 함께 보면 좋을 듯 합니다.

ㅁㅁ 누님께서도 잘 하고 계시지만 이 사람이 두 딸 교육하는 영상도 참고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일찍 잠이 깨서 밤마실 나왔는데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https://youtu.be/Pi3XQ7hRoAk?si=bNSo5pUJRJ1yBPVb





(집으로 돌아와 8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남..)


어제 먹다 남은 조개찜으로 1차전을 치르고 11시에 밖에 나서려는 순간, 김포 동생네가 우리 집으로 금방 온다고 해서 원위치~


참치캔과 스팸 세트를 주고 소주 한박스를 받는 물물교환식을 마치고 다시 청량리 할머니 냉면집으로 출발~

(김포 동생네 부부가 몇일 전 선물로 준 소주 한박스를 둘이서 4~5일만에 해치웠다..)


어제 오후까지 계속 내리던 비는 그치고 이제는 날만 좋다.


라디오에선 지금 귀향길이 얼마나 많이 막히는지 실시간으로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9시간째 운전중이라는 사연이 단언코 최강이었다.

그리고 어린 아이가 이렇게 막힐 바에 차라리 걸어 가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다는 사연도..

(귀향길 가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ㅜㅜ)


우리 부부도 한때 명절마다 매번 차를 몰고 '서울<->진주'를 왕래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12시반 청량리 할머니 냉면집에 도착했는데 팻말에는 똬악~!! '추석연휴 쉼'..


쉬는 날이라.. 분명 검색했을 때는 영업중이라고 나왔었는데.. 하며 마누라에게 폰을 들이밀어 확인시켜 준다.


내 머리 위에서 까마귀 우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며 떠나질 않는다.


근처 다른 냉면을 가자 했으나 원했던 매운 냉면이 아니라 마누라의 반대로 아쉽지만 이대로 유턴이다..


1시에 불광 시장 들러 모둠전을 포장하고 순대 2,000원치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2시, 모둠전으로 본격적으로 술한잔을 시작하였다.

(순대 1인분에 3,000원이지만 우리 부부는 다 먹지 못한다고 조금만 달라고 하니 2,000원치만 주셨..)



4~6시 낮잠을 자고 돼지갈비찜 2근과 소주를 사서 집에 오니 아차.. 오늘 소주 한박스를 선물로 받은 것을 깜빡 했네..

술집도 아닌데 소주 한박스를 놔두고 소주 4팩을 더 사온 우리 부부이다.


7시반, 편의점 앞에서 토하고 레몬 음료수를 사와서 안주삼아 소주를 마셨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명 한명 전화를 해서 명절 담소를 나누며..


다들 대단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누구는 애를 둘셋씩 키우며, 누구는 혼자 이 험난한 세상에서 각자의 가정을 지키고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고 있는 것이리라.


물론 지금에 멈추지 않고 앞으론 더욱 더 나은 삶들을 살아가야 하겠지만..


새벽 3시부터 시작된 연휴 첫날도 결국 밤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2023.9.29. 추석연휴 2일차


(새벽 3시에 잠이 깨서 '그랜트 카돈' 영상과 '삼국지 극장판'을 보면서 혼술중..)


동이 틀 때까지 소주를 마셔도 잠도, 술도 취하지 않터니만 아침 8시에 결국 잠이 들고야 말았다.


추석 당일인 오늘 점심에 일산 본가에, 저녁은 파주 처가댁으로 가서 각각 식사를 하고 돌아오기로 했으나 장모님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처남 형님께서도 내일 오기로 하시어 우리도 내일 찾아가 뵙기로 하였다.

양가 집안 모두 제사나 차례를 지내진 않지만 사실 우리 부부도 오늘과 내일 따로 두군데를 다녀오는 것이 편한 일이다.


11시반, 잠에서 깨어 언제들 올거냐는 어머니의 문자에 마누라를 깨우고 준비해서 일산으로 출발~


1시반에 도착했더니 어머니께서 이것저것을 꺼내 와 뚝딱뚝딱 명절 점심상을 차려 주셨다.

(지난 명절 때까진 우리가 머슴과 마님에서 오리백숙을 포장해 가곤 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소갈비와 마누라가 좋아하는 녹두전, 도토리묵, 갖은 나물 반찬들이 즐비했다.


소식러인 나는 이미 집에서 컵라면 반개를 먹고 온 터라 식사를 거르려 하였지만 최근에 내가 먹고 싶다며 계속 노래를 부르던 소갈비의 등장에 나도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소식러인 우리 부부는 항상 밥과 국을 둘이서 하나씩 나눠 먹으며~)


큰 접시에 가득했던 소갈비가 거의 다 사라지자 다시 아까 만큼 리필해 주시는 어머니..


과연 이 많은 소갈비를 다 먹을 수 있을 것인가~ 두둥~!!


고기를 먹지 않는 마누라를 제외하고 소식러인 나머지 3명이 으쌰으쌰 노력해서 마지막에 큰 두조각이 남았는데 다들 더는 못 먹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 때 어머니께서 가위로 이를 반씩 잘라 4명이 한조각씩 나눠먹자고 제안을 하셔서 내가 마누라 몫까지 두조각을, 나머지는 부모님들께서 한조각씩 드셔서 겨우 다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은 식사인가, 전투인가..)


3시, 식사를 마치고 티타임을 가지려는 타이밍에 새벽 3시부터 깨서 슬슬 잠이 쏟아져서 우리는 먼저 일어나 보기로 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집으로 돌아오니 4시가 되었고 캔맥주 하나 마시고 기절했다.


마누라는 6시까지 소주를 마시고 기절했고 나는 일어나서 다시 소주 이어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러면 타이밍이 꼬이지만 뭐, 어쩔 도리가 없다.



주변 지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나누고 브런치 활동을 하고.. 특히 사촌 여동생이 이번에 네이버 스마트 스마트에 화장품, 건강용품 전문 쇼핑몰을 개설했다며 한참이나 이야기꽃을 피운 것이 너무 좋았다.


이러고 있을 때 옆에서 잠꼬대를 하던 마누라가 잠시 일어나서 내가 먹던 전복과 샤인머스켓 몇조각을 먹더니 다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11시, 사랑과 전쟁을 보다가 나도 그만 마누라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2023.9.30. 추석연휴 3일차


새벽 3시에 마누라가 일어나서 혼술을 하고 있길래 나도 같이 일어나 동참을 하였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잤으니 9시간째 잔 마누라..


그 사이 내가 지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돌리고 특히 인상적이었던 사촌 여동생과 마누라 외삼촌과 나눈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마누라가 자고 일어나면 사촌 여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아래 링크) 제품들을 둘러보고 뭐라도 하나 구매를 해보기로 했다.


사촌 여동생은 한때 헬로우 APM 모델도 했었고 아이돌 가수 준비도 했을 만큼 재능과 미모가 뛰어났으나 지금은 젊은 목사님을 만나 애 둘을 낳고 그만 가정주부로 전락..


넉넉치 못한 형편에 가정주부로 애 둘을 키우며 살고 있는 삶이 고되겠지만 남편이 잘 해주고 있고 본인 스스로 행복하다고 하니 한시름 놓게 되었다.


*사촌 여동생이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 https://smartstore.naver.com/prettyuumom


6시반, 뭔가 후레쉬한 것이 땡겨서 편의점으로 나가 샐러드를 찾아 봤지만 없다.. 할 수 없이 그냥 참치 샐러드 샌드위치와 순하리 레몬진 7% 캔맥주를 사와서 굿모닝 혼술~


마누라를 슬쩍 깨워 봤지만 새벽에 수면보조제를 먹고 잠든 탓에 미동도 없다.


9시, 명절 연휴 아침에 할 일도 없이 혼술을 하다가 갑자기 시상이 떠올라서 끄적끄적 적어본다.

(난 시인은 아니다..)



명절.. 잔소리 한마디만 하자..


도대체 취직은 언제.. 했네..


도대체 연애는 언제.. 했네..


도대체 결혼은 언제.. 했네..


도대체 자식은 언제.. 낳네..


도대체 뱃살은 언제.. 뺐네..



이 모든 과제를 수행한 당신이 바로 챔피언입니다!



p.s.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어지 않고 자식대로 이어지는 것이 명절 잔소리이겠지요~

21년간 저희 부부는 자식이 없고 저 다섯 중 넷은 이루고 살다보니 저희도 거의 반백이 되었네요~

자식이 없다 보니 자식놈 대학 잔소리는 듣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아직도 양가 부모님들께서 쉰둥이도 낳는다며 잔소리를 듣고 있기는 하지만~^^; 내년에 애를 낳는다면 초등학교 보낼 때 동갑내기 저희 부부는 50후반이 되어 있는건 안 비밀입니다~^^)



잠꼬대를 하던 마누라가 11시가 넘어 기신기신 일어나서 나와 합류했다.


샌드위치는 내가 다 먹었고 나는 짜장범벅을, 마누라는 샤인머스켓과 음료수를 안주삼아 해장술을 시작했다.


마누라 자고 있을 때 만행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술한잔 마시다가 3시에 파주 처가댁으로 출발~


3시반에 도착하니 처남 형님께서 먼저 도착해 있었다.


틱장애로 아픈 처조카 얘기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가 고기를 먹으러 갔던 집은 오늘 휴무로 아쉽지만 단골 중국요리 전문점인 선경에 가서 유산슬과 라조기, 잡채밥, 삼선짜장/짬뽕 등을 배터지게 먹고 결국 다 토해내 버렸다. 


다시 처가댁으로 가서 커피, 인삼차, 비타민 등을 마시고 6시가 넘어 집으로 출발~


7시에 집으로 돌아와 고사리 나물로 라스트팡~


9시에 잠이 들었고 1시간 뒤에 깨워 달래서 10시반에 일어났으나 마누라가 자서 나도 따라 잠.


마누라는 내가 깨워도 못 일어나길래 따라 잤다고 함.


( 우린 같은 시간, 같은 곳, 다른 기억...)





2023.10.1. 추석연휴 4일차


(집에서 마누라와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남남 드라마를 봤던 것 외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023.10.2. 추석연휴 5일차


새벽 3~5시 깨서 미역국에 소고기를 넣어 술한잔 하고 뻗었다.


8시에 같이 일어나서 마누라는 언제나처럼 사과 1/4쪽으로, 나는 숙주 나물로 모닝 소주를 시작해본다.


일주일 전부터 마누라가 야심차게 준비한 갈비찜으로, 마누라는 어제 처가댁에서 가져온 토란국으로 2차전을 개시했다.


(추석연휴에 푹 빠진 '남남' 드라마를 보며 집에서 계속 술만 마셨.. 어라? 12화로 종결?)


오후 5시반~7시반까지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마누라에게 나갈 차비를 하라고 하였다


나에게도 이번 추석연휴에 야심차게 준비한 계획이 있었다.


지난 21년간 마누라와 함께 한번은 꼭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며 못 가본 재즈바, 검색했더니 있었다.. 우리 동네에.. 그 재즈바가..


'그렇다면 가봐야지~'


집에서 대충 10분 거리? 응암 이마트 본점 건너편 지하 1층에 있는 재즈바이다.


자리를 잡고 나는 영국산 스카치 위스키(43% 토마틴 12Y 1.1/.6) 한잔을, 마누라는 고급 데낄라인 에라두라 아네호(1.0/1.4) 두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이럴거면 마누라에게 처음부터 1.5샷을 시켜줄 걸 그랬..)


이 집 사장님께서 칵테일 장인이라고 하니 다음 번에 다시 와서 칵테일도 한잔씩 마셔 보기로 했다.

다음 번에 나는 보드카 썬라이즈(9,000원), 마누라는 블루하와이(12,000원)를..



이대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마누라가 바로 옆에 있는 할머니 맥주 집에 가서 딱 한잔만 더 하고 가자기에 그러자고 했다.


안주는 우리 부부가 함께 좋아하는 오징어입(7,000원)과 생맥주 500cc(3,700원)


참 밥값은 안주값은 안 들어가는 우리 부부이다.


10시, 집으로 돌아와 한잔 더 하고 자려고 했는데 마누라가 피곤했는지 자자고 하길래 같이 누워서 잠을 청해 본다.





2023.10.3. 추석연휴 6일차


새벽 4시에 일어난 마누라가 말했다.


"어? 모기다~"



내가 말했다.


나한테 오겠지..


또 달라 붙겠지..


또 쪽쪽 빨겠지..


난 아야 하겠지..


약이나 바르지..


또 가라 앉겠지..


잠이나 자겠지..



(모기한테 벌써 다섯군데를 물리고도 잡지를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아침 6시에 유괴의 날을 보다가 남아 있던 요구르트를 보고 "내가 키핑해둔거야~"라고 얘기를 했더니 마누라가 재밌다며 웃길래 "내가 우스워?" 했더니 또 한바탕 재밌다며 웃는다.


"이런 거 좋아해?"라고 물었더니 이런 거 좋아하신단다. 그럼 됐다~


8시에 잤다가 11시 기상, 수면보조제를 먹고 잠든 마누라가 쉽게 일어날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인데..


화장실 가다가 자빠질 뻔한 마누라가 무사히 다녀온 후에 다소곳이 누워서 다시 잠에 빠져 들었다.


'유괴의 날'에서 '사랑과 전쟁'으로 TV 채널을 돌렸더니 자기는 다 듣고 있었는데 왜 딴 데로 돌리냐며 하길래 일어나서 앉으면 다시 돌려 주겠다고 하니 뭐라 뭐라 하다가 이내 코고는 소리가 들려 온다.


어차피 혼자 있을 땐 브런치에서 글을 읽고.. 글을 쓰고 하느라 나에겐 TV 채널이 그다지 중요하진 않지만 지금 우리 부부가 시청 중인 것은 맨정신으로 같이 재밌게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시반이 넘었으니 슬슬 깨워서 오늘은 유괴의 날 전편을 다 보기로 해본다.


앗!! 망했다!! 완결된 줄 알고 본 건데 7화 방영중이었..


그냥 마누라 데리고 당구장에서 실컷 놀고 와서 갈비찜에 소주 한잔 기울이며 길었던 연휴를 마무리 해본다.



여기까지 '무자식 소식러 주당 부부'의 추석연휴 이야기였습니다~


모두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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