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남편이 내 말투가 사기라 말한다

내 남편 탐구 생활 23화

남편이 이번에는 내 말투가 사기라 말한다. ㅋ~ 


남편은 기가 참 센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같이 세게 했더니 역효과만 났었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존대를 하며 부드러운 말로 구슬리는 거였다. 


신앙적으로 믿음을 갖게 할 때 특히나 그랬다. 


부드러운 말로 꼬드기는 거... 지금은 남편이 예수님을 확실히 믿는다. 그때까지 어렵긴 했지만 내가 강하게 나갔다면 울 남편, 아마도 반발했을 것 같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세게 나오면 왜 그리 반발부터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어쩌겠는가~ 참고 맞춰가며 사는 수 밖에~ 


남편이 내 말투는 부드러우면서도 설득을 잘 한다고 한다. 다~~~ 엄마한테 배운 거다 ㅋㅋ~

참고로 울 아버지는 기가 너무 센 편이신데 엄마는 그걸 설득하시려고 아~주 부드러운 말투로 조곤조곤 말씀을 하셨었다~ 그러니 아빠도 넘어가실 밖에... 


센 사람에겐 세게 했다간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못 이룰 수가 있다!! 


여자들이여~ 조금만 부드럽고 유연해지자!!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할 때 한 가지는 내어줘야 한다. 자신의 강력한 의지를 내어주고 부드러운 말로 남편을 설득하라!! 


남편이 내 말투가 사기라 말하는 것은 져주는 것 같으면서도 원하는 것은 다 이룬다 해서 붙여준 별명이다~ 


이 시대의 여성분들~ 남편이 세게 나오신다면 부드러운 말로 회유해 보세요~ 그 앞에 장사 없으니까요. ^^* 


그러면 원하는 것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