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편지. 2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너에게

아홉 살 때부터 내 곁에 있어준 소중한 친구

by 수프림

이전 글에서 나는 타인에게 '매일' 편지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이 글은 프로젝트의 첫 시작.


몇 통의 편지는 내 생일 때 전해질 예정이다.

몇 년 전부터 다짐만 하고 실천은 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내 생일을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내 생일을 몇 년째 지치지도 않고 축하해 주는 이들이 꽤 많다는 핑계로 계획을 이행하지는 못했다.

어찌 되었건 올해는 꼭 실행해보고자 한다.


이 친구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난 친구다 어릴 때 나는 욕심도 많고, 승부욕도 강해서, 무조건 이기는 것이 강한 것이고 정답인 줄 알며 살아왔다.

내 친구는 뭐랄까. 늘 이기기 위해 사는 유형의 사람은 아니었지만, 나와는 달리 자기반성을 늘 곁에 두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었다.


유독 정성 어린 선물들을 좋아하는 친구라 요리도 해주고, 편지도 써주며 자신의 마음을 그리도 진득하게, 그립게 나누는 사람이었다.


세상 사람이 모두 나를 미워해도 이 친구만 내 곁에 있어준다면 성공까지는 몰라도… 절대 실패할 수는 없는 인생이 될 거라고 오래오래 생각했다.


편지는 이렇게 사진으로 올린다.

쓰다 보니 애정 어린 마음을 조절하지 못해 두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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