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세 번째 편지

첫 직장 힘이 되어주는 언니에게

by 수프림

오늘은 직장에서 오순도순 귀엽게 잘 노는 언니에게 편지를 쓴다.

몇 년 전 내가 꿈꿨던 날들이 아득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 언니를 만나고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내 직장 생활을 한 줄기 희망으로 빛내주는 사람이다.


착한 사람의 슬픈 숙명을 보여주듯, 남들에게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조금 더 일하고, 힘들 때 제대로 내색하지 않는 언니라, 요즘에는 걱정되기도 한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나의 행복이 될 것이란 걸 확신하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감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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