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꾸 새벽에 깨어 컨디션이 엉망이다.
매일 4~5시간도 제대로 못자니 피로가 쌓일대로 쌓여
쉬어도 피곤하기만 하다.
잠을 잘 자는 것도 복이라는데... 지지리 복도 없지...
수면제를 처방받지 않은 지가 한참 되었다.
처음엔 적응이 되더니 이젠 다시 잠이 들기가 어려워 진다.
이런 상태로는 낮에 쓰러지겠다 싶어
이번 진료일에는 수면관련 상담과 처방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상태가 들쑥 날쑥하니 참 힘들때가 많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감사일기 쓰기...
처음에는 다른 작가님의 감사일기를 보고 부러운 마음에
막연하게 시작했다. 뭐가 감사한 걸까? 생각하다
주변을 하나씩 쳐다보니 고마운 것이 하나 둘 보이더니
지금은 모든게 다 고마울 지경에 이르렀다.
조만간 감사일기를 몇개 못 쓰고 끝내지 않을까 걱정이다.
너무 많이 감사하다가 다 감사해버리면
더 감사할 것이 없어질 것 같아서...
그리고 문득 궁금증이 생겨났다.
브런치에 글쓰는 것을 다 중단하면 증세가 더 악화될까?
아니면 그대로일까?
굳이 내 상처를 드러내는 것이 맞는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아직은 아픈 곳이 많은 어른이 인가보다.
그래도 어떠한가 이렇게 버티고 있으니 근사하지 아니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