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적정량의 일.
내가 원하던 시간과 공간과 자유.
모든 게 퍼펙트다.
한껏 귀여워진 연봉에
다이어트도 덩달아 잘 되고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고 있다.
이 모든 밸런스 있는 행복은
미루었던 숙제를 끝냈기에
가능했다.
오롯이 나를 믿고 간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일 줄 몰랐다.
그동안 자신만만해 보였던 내가
현실 앞에서 주저주저하다가
연민 앞에서 끝없이 힘들어하다가
수많은 자기 계발 서적을 읽고
강연을 듣고 용기 낼 수 있었다.
자신감은 거저 오지 않는다.
있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할 수 없다.
철저히 내공이 있어야 한다.
내공을 위해선 나 자신과의 대화,
시간과 노력이 분명히 필요하다.
이 세상에 뭐든 공짜는 없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나는 노력한다.
나를 한껏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