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작가님께 인사 올립니다.

강민지 인사 올립니다

by 강민지

To. 작가님들께

갑자기 제 브런치는 시간이 멈췄습니다. 남들을 비교하게 되고 제 글을 스스로 보며 진짜 이단 글을 통과시켜 준 카카오가 우스워지기도 했고요,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몰라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공부를 핑계로 데었지만 공부는 역시나 안 했고요 그냥 나를 되찾기 위해 글을 쓰고 싶어요 잠시동안 브런지를 지웠는데 그사이 구독자수는 늘었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처럼 되기 위해 매일 글을 쓰겠습니다.



연재를 멈추고 나서 3일 후

갑자기 정체를 감췄다. 글에 흥미가 떨어진 것은 아니었으나 그냥 글을 쓰기가 싫었던 것 같다. 마치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후 나는 시험을 핑계로 브런치를 지우고 아무것도 안 했다.

내 거 중2 떼부터 브런치를 보면서 다짐한 건 언젠가는 내가 인기순위에 올라가는 것이었고, 그래서 브런치북 연재를 고집했다. 사실 내가 더 빨리 발견했다면 몇 등 더 높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뭐 기대는 없다. 내 이름 석자가 많은 브런치북 중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 하루 동안은 행복했다.

내가 그런치의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건 한수남 작가님 때문이다. 언제나 당당히 내 눈에 뛰운 한 사람 브런치 삼수를 하는 동만 매일 봤다. 내 문제는 무엇일까 막 그러면서

근데

미친 일이 일어났다

작가님의 마지막화 댓글을 쓰고 얼마 뒤 맞구독이 된 미친 일이 생긴 것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이데로면 어쩌면 괜찮게 키웠다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너무 하기가 싫어졌다. 솔직히 공부한 다치고 갔는데 개판으로 한 거 보면 말 다 했다

나에게 가능성이 있는 느낌

그냥 그것만 믿고 싶다

제 브런치에 어서 오십시오 매일 글을 연재할 테니 매일 잊지 마시고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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