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청포도/재능 없는 14살의 모방 시

by 강민지

내 생각:이 시는 진짜 25년 1학기 기말고사로 시험범위 안에 있었어요. 근데 약간 다르긴 해서 더 흥미롭네요

이육사 –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아래 첫 집
초가삼간
슬그머니 일어나
어머니

이게는 서름도 없는 것이

어머님, 나는 청포를 입고
당신을 기다리오리다

지난날의 상처에 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내 고장 칠월은
이 육신의 청춘도
청포도 같이 익어가오리다

어머님

당신은
푸른 바다에서 흰 돛을 달고
조용히 오시겠지요

내 생각: 학교에서 이육사 님의 삶을 보고,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배워서 더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 시는 그냥 읽은 후, 시대를 안 후, 작가의 삶을 안 후 정말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재미가 있죠. 우리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책을 넬떼 사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너무 잘 알아서 더 궁금해지니 더 사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게 아닌가 해요. 글은 말하지 못하는 얘기를 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저도 연예인들의 에세이를 많이 사는 편입니다

(+박위(하반신 마비), 한솔(시간장애인), 이창섭(아이돌))

모방 시) 강민지 – 할머니

내 고향 부산은
바닷물 위로 올라가는 시절

이 마을 친목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할미들 웃음소리 꿈꾸며 포근히 들어와 박혀

바다 아래 위치한 할머니
초가삼간
슬그머니 일어나
다른 할미 깨운다

이제는 욕심 따위 없는 것 같다 하시며
할미들이랑 수다 떨러 나가신단다

할머니, 나는 우리 집 갈게요
할머니가 기다린다 했다

오지 않은 계절 속 할머니의 상처에 핀
바다의 눈물이 아물며 덤덤해진다

내 고향 부산은
하나뿐인 손녀 기다리다
바다가 된 할미들 손녀 기다리다 지쳐
마을 회관에서 포근히 자리 잡아
쓸쓸함을 나눈다

할머니

할머니
푸른 바다에서 흰 돛을 달고
조용히 나를 기다리시겠죠

이것만..
이것만.. 끝나면 가겠다는
알 수 없는 말만 전화기 너머에 말합니다

내 생각:,??? 아닠ㅋㅋ 강민지 뭔 생각으로 쓴 거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손녀를 그리워하며 할머니들 불러다 친목을 다지는.. 쓸쓸한 시를 쓰고 싶었는데?.. 음.. 무띠지

뭐가 이상한지 피드백 챗지피티한테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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