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늘하고 나면 늦는다.입을 열기 전까진머릿속에서 그렇게 예쁘고간절하고 정확했는데막상 나오면자꾸만 방향을 잃는다.그래서 나는말 대신,작은 움직임으로 표현한다.눈을 감고,숨을 깊게 들이마시고,고개를 조금 끄덕이는 일들.그 모든 걸누군가가 알아차려 주기를조용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