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나에겐 7살 차이 나는 막내 동생이 있다.
막내가 처음으로 첫째와 둘째가 살고 있는 집에 방문했다.
고3이 방학 겸 휴식을 위해 왔다.
이렇게 셋이서 있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사실 내가 전부터 꼬드기긴 했다.
첫 째날이지만 재미있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막내의 말발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나 보다.
모레까지 있다 가는데
남은 기간이 기대되고 벌써 아쉬운 기분이다.
충분히 힐링을 하고 갔으면 좋겠다.
셋이서 살아봐도 괜찮을 거 같은데…
왜 다들 싫다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