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2
DP 2를 보았다.
사실 1편을 유튜브 영상으로 짧게 보았고
어느 정도 흐름을 알고 있었다.
나도 군 생활을 했기에 공감대가 있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후임들에게 잘 해주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떳떳하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내가 부족했고
내가 계급이 높아지고 누렸던 것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오히려 후임들에게 많이 배웠다.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내 편협한 시야는 후임들 덕분에
트일 수 있었다.
고마울 따름이다.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고
언제든 생각나면 오랜만에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유지되었으면 한다.
고맙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