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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론 Mar 07. 2024

두 번째 둥지는 울림이다

새들의 첫 번째 둥지는 태어날 때 맞이한다.




어미와 아비가 주는 먹이를 쪼아 먹고 날아오를 수 있어야 여정을 시작한다. 먹고사는 문제에 관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 번째 둥지를 맞이한다.


번식과 새로운 생명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든다. 나 또한 첫 번째 둥지를 맞았었다. 성장한 뒤 두 번째 둥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나눔과 새로운 생명을 위함이다.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한다. 두 번째 둥지를 틀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리고 답에 이르렀다. 




그것은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그저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며, 그 좋은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사람으로 되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에 고민하기보다, 어떤 두 번째 둥지를 만들지, 떤 것을 더하면 자식들과 후배들이 더 밝고 멋지게 나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외에는 고민하지 않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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