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행동이나 말에 의미 부여하지 않고,
나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진심을 전하고 싶다.
움켜쥐면 안개처럼 사라질까 두렵다.
꺼질 듯 꺼지지 않는 잿더미 속 불씨처럼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러지 말아야 할 건 무엇인지를 살핀다.
다시 심장이 뛴다.
결국 하게 될 일이라면,
늦기 전에 해야겠지.
후회하지 말자.
왜 그랬을까 탓하는 오늘보다
내일은 꼭 이렇게 하자라고 생각하는 오늘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