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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홋카이도의 야경 4곳

대표적 홋카이도 야경

by 늘 담담하게 Aug 30. 2025


1. 하코다테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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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95%98%EC%BD%94%EB%8B%A4%ED%85%8C%EC%95%BC%EA%B2%BD.jpg?type=w1 하치만자카의 겨울 거리 풍경
%ED%95%98%EC%BD%94%EB%8B%A4%ED%85%8C_%EC%95%BC%EA%B2%BD2.jpg?type=w1 하코다테 로프웨이의 야경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야경이라고 할 수 있는 하코다테의 야경, 하코다테의 거리는 하코다테 만과 쓰가루 해협에 끼어 하코다테 산을 중심으로 부채꼴처럼 펼쳐진 특징적인 지형을 하고 있다. 좌우 모두 크고 잘록한 아치형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빛의 실루엣은 바다 쪽의 어두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빛과 어둠의 절묘한 대비가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하코다테산에 오른다면 추천할 만한 곳은 해 질 녘. 일몰 전부터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하늘과 점점 빛이 밝혀지는 거리는 매우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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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函館館)의 야경은 아침에도 매력적이다. 얼핏 보면 모순되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아침 야경은 새벽부터 일출을 향해 서서히 밝아지는 경치를 말한다. 동트기 전 짧게 볼 수 있는 거리등과 아침놀이 특별한 야경이다. 일출 1시간 정도 전부터 깊은 군청색 밤하늘은 점차 색을 바꾸고, 이윽고 새빨간 아침노을에 비추고, 오렌지색 거리의 등불은 조금씩 자취를 감춘다.



2. 삿포로 야경


%EC%82%BF%ED%8F%AC%EB%A1%9C_%EC%95%BC%EA%B2%BD3.jpg?type=w1 삿포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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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가장 큰 도시인 삿포로의 야경은 '빛의 융단', 반짝이는 보석함이라고도 불린다. 야경문화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1981년에 시작된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현대 일루미네이션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삿포로 야경의 특징은 고층 빌딩부터 산 위 전망대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모이와야마」는 삿포로에서 적당한 거리가 있어, 아이누의 사람들로부터 「인카르시페(항상 거기에 올라가 망을 보는 곳)」라고 불렸던 것처럼,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야경 명소이고 거리에서 벗어나 평야부 일대에 펼쳐진 스케일이 큰 삿포로의 거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C%82%BF%ED%8F%AC%EB%A1%9C_%ED%85%94%EB%A0%88%EB%B9%84%EC%A0%BC.jpg?type=w1 tv탑에서 본 야경

삿포로의 관광명소 중 삿포로 TV탑도 야경 명소 중 하나이다. 모이와야마와는 대조적으로 삿포로 한복판에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멀리 서는 밤하늘처럼 보였던 빛의 알갱이가 가까이에서 봄으로써 하나하나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등불이 된다. 겨울에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과 '삿포로 눈축제' 등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3. 오타루 야경

%EC%98%A4%ED%83%80%EB%A3%A8_%EC%95%BC%EA%B2%BD1.jpg?type=w1 오타루 운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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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운하 야경


%EC%98%A4%ED%83%80%EB%A3%A8%EC%95%BC%EA%B2%BD2.jpg?type=w1 오타루운하 겨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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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야마 야경

낭만적인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거리 오타루의 야경 명소라고 하면 오타루 운하이다. 해 질 녘 운하변 돌담 산책로에 있는 가스등이 켜지고 석조창고군이 불을 밝히면 주변은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최근에 인기가 높은 "운하 크루즈"에서 일몰 후 출발하는 나이트 크루즈에 참가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스등과 건물에서 나오는 불빛이 운하 수면에 비쳐 낭만적인 한때를 즐길 수 있다. 오타루시내에는 그 밖에도 야경의 명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타루 시가를 내려다보는 텐구야마에서의 야경은 「하코다테야마로부터의 하코다테 야경」 「모이와야마로부터의 삿포로 야경」과 함께, 홋카이도의 3대 야경이라고 한다.


%EB%8D%B4%EA%B5%AC%EC%95%BC%EB%A7%88.jpg?type=w1 텐구 야마의 테라스

오타루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카페로 「TENGUU CAFE」는 오타루의 거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따뜻한 계절에는 테이크 아웃으로 야외 테라스도 사용할 수 있다.



4. 무로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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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C%B4%EB%A1%9C%EB%9E%80%EC%95%BC%EA%B2%BD1.jpg?type=w1 무로란 백조대교 야경

홋카이도내의 공장지대인 무로란은 공장 야경 명소로서 유명해졌다. 무로란은 항구를 중심으로 절구 형태의 지형으로 되어 있어 시내 곳곳에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들에서 다양한 공장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슈쿠즈공원 전망대는 공장의 등불과 총길이 1,380m에 이르는 동일본 최대의 현수교 「백조 대교」의 라이트 업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일본 야경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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