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KNO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마담 Mar 04. 2022

그 사람은 이미 용서받았대요

밀양

영화 <밀양> 속 전도연의 연기를 보면

배우란 어떤 사람들일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물론 난 배우를 꿈꿔본 적도 배우가 될 생각도 없지만

멋진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그녀는 작품 속에서 배우 전도연이 아닌 정말 신애가 된 것만 같다.

그 아이를 키우고 신을 원망하고 다 놓아버린 사람인 것만 같다. 

이 모든 것이 '설정'인 것임에도.


그래서 배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게 정리된다.

배우는 진심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그것이 진심이 아닐지언정. 



매거진의 이전글 Can you here them?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