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
몇몇 친구들은 나에게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내가 단체톡방에서 기계적인 리액션을 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내 안에는 영혼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날엔 내 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가 있다. 나는 그걸 영혼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는 이 목소리가 도무지 반응을 해주지 않다가 어느 순간 문득 나타나곤 한다.
오늘도 달리기를 하고 돌아오던 중 내 안에서
다시 일어나
라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이걸 영혼의 소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라면 포기하지 마,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내 목소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최근 읽고 있는 리얼리티 트랜서핑에도 영혼과 마음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솔직히 나는 영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나에게 영혼은 다시 일어나라고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