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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경 Jan 04. 2024

'이것 모르면 망함', 진짜?

콘텐츠 FOMO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국민체육진흥공단 매거진 KSPO에 콘텐츠 관련 이야기를 썼다.


KSPO매거진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kspo.or.kr/news/news/magazineNews/list.do?menuNo=1200005

찾아보니 교보문고 EBOOK에서도 공짜로 볼 수 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480D231223760?LINK=NVE


사실 체육 관련 매거진과는 큰 연이 없는데 요즈음은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서, 콘텐츠 관련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콘텐츠화된 세상'의 전반적인 흐름을 담는 이야기를 원하셨다. 이 코너와 이어지는 글들로는 '콘텐츠'와 '스포츠'가 연결되는 칼럼이 소개되는 흐름이라, 테마의 문을 여는 글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글을 썼을 때가 작년 10월 정도였고, 때마침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의 신간을 읽고 있었던 터라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됐다"라는 문구를 "모든 일상이 콘텐츠가 됐다"는 식을 연결해 이야기를 시작해 보았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모든 일상이 된 콘텐츠의 흐름을 짚고, 무엇이 콘텐츠인지도 간단히 살펴본 후, '콘텐츠가 된 일상'의 특징은 무엇인지도 짚어보았다.




콘텐츠가 된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일상을 곧 돈으로 치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 시도들이 넘쳐나면서 일상에 대한 강박들도 커졌음을 말해보려고 했다.


그래서 일종의 콘텐츠 FOMO(fear of missing out)가 생겨났다고 말해보았다. 이 같은 흐름에서 콘텐츠 FOMO를 느끼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 FOMO를 만들어내는 주체들을 생각해 보면 꼭 그 FOMO로 인해 두려움과 강박만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연이 없다고 느꼈던 매거진에 콘텐츠 이야기를 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경험이고, 나 역시 FOMO를 느끼고 있던 차 스스로에게 그 강박의 시작이 어디일까 질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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