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좋아하세요?

야구의 시즌이 좀 일찍 왔어요.

by 오후삼십팔분

도무지 적당히 좋아할 수 없는 스포츠


야구의 계절이 왔습니다.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가 개막했습니다.


드디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야구 얘기를 꺼낼 때가 됐군요.


우선 가장 애정하는 김도영 사진을 먼저 꺼내야겠습니다. 전 대표 도영맘이니까요(남자입니다.)




야구팬들이야 워낙 다들 잘 알고 있을 테니.


WBC로 야구에 입문할 야알못(야구 뉴비. 야구 알지도 못하는의 줄임말. 야구판 밈)들을 위한 WBC 야구 국가대표 정보글을 써볼까 합니다.


WBC? 야구 월드컵?


네 WBC는 실질적으로 야구 월드컵입니다. 2006년부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WBC는 현재 6회 대회를 진행 중에 있고. 그전에는 정말 야구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대회가 있었고 2011년에 폐지 됐습니다. 아무튼 WBC는 위상과 규모면에서 현존하는 국가대항전 야구 대회 중 가장 큽니다.


셰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 데인 더닝?


왜 외국인 선수들이 있냐구요? 국적 외의 요소로 국가대표팀을 선택하여 승선이 가능한 국제 대회기 때문입니다.


국적, 영주권, 출생지, 부모의 국적, 부모의 출생지 중 하나만 만족해도 해당 국가의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합니다.


체코전에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차세대 국대 4번 타자 자리를 예약해 놓은 셰이 위트컴은 한국계 2세입니다. 한국계 어머니 윤이 위트컴과 백인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항상 열심히 하는 저마이 존스는 어머니가 한국계입니다. 어머니의 정확한 태생과 국적 여부는 밝혀지지는 않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웃는 거 귀엽지 않나요 저마이햄 ㅎㅎ

데인 데닝은 김태우를 닮았는데. 옛날 양현종의 텍사스 시절 데뷔전을 축하해주기도 해서 기억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라고 합니다.


왼쪽 팔 부분에 한글로 "같은 피"라고 쓴 문신이 인상적이죠.


2023년 WBC에는 토미 에드먼이라고 불리는 곽현수 선수가 한국팀으로 참여했죠. 이 선수는 어머니가 재미교포입니다.


WBC 한국팀 대회 경기 일정


정말 야구 보기 좋은 시간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선 지금은 일본에서 C조 본선 1라운드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체코에 11-4로 이겼고. 내일 하루 쉬고 주말에 중요한 일본전과 대만전이 남아있습니다.

3월 5일 목요일 19:00 체코 4-11 대한민국

3월 7일 토요일 19:00 대한민국 - 일본

3월 8일 일요일 12:00 대만 - 대한민국

3월 9일 월요일 19:00 대한민국 - 호주


여기서 조 2위나 1위로 올라가야 되는데.


한국 국제대회에 또 별미가 하나 있죠.


WBC 8강 진출 경우의 수 계산


3승 1패 이상으로 하면 자력으로 결손 토너먼트로 올라갑니다.


결선 토너먼트는 미국에서 시작하고 3월 13일부터입니다. 한국팀이 2위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3월 13일 혹은 3월 14일입니다.


다만 2승 2패를 기혹하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WBC 본선 1라운드 순위 결정 방식


승자승 원칙. 그다음.


동률 팀 경기 실점 낮은 순. 그다음.


자책점 낮은 순. 그다음.


팀 타율 높은 순입니다.


정말루다가 복잡합니다. 그냥 3승 1패를 하는 게 가장 좋겠죠 ㅎㅎ.


C조 2위로 올라간다면 D조 1위에 붙게 되는데.


아마 유력한 상대는 도미니카 공화국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베네수엘라인데.


두 팀은 모르는 사람만 모를 뿐이지. 미국, 일본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우승을 할 것 같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둘이 겁나 무서워요...


야구팬이어도 잘 모르는 WBC만의 독특한 규정과 규칙들


투구 수 제한과 등판 간격.


본선 1라운드에 등판하는 투수는 1경기 최대 65구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8강전은 80구이고. 준결승 이후부터는 95까지 투구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 귀한 선수들을 위한 사무국의 조치이기도 하고. 최대한 네임밸류 높은 여러 선수들을 팬들이 맘껏 볼 수 있게 한 마케팅적 조치이죠.


9회가 끝났는데 동점이다? 그러면 승부치기를 합니다. 연장 10회부터는 무사 2루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합니다. 원래는 무사 1,2루였는데 바뀌었죠. 타순은 9회를 마친 시점부터 이어지고 9회 마지막 타자가 2루 주자가 됩니다. 재밌죠.


콜드게임 기준은 5회 기준 15점 차, 7회 기준 10점 차입니다.


피치클록도 대회의 묘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18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 됩니다. 안 던지면? 자동 볼이죠. 투수견제는 또 2번 이상 못합니다.


도영아 체코전은 일본과 대만전을 위한 휴식이지?


마이애미 보내줘야지...


가주아!!


WBC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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