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역사상 한국의 일부였다

역사인식이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기다리며..

by 오후의 책방

오늘 소개할 책은 심백강 선생님의 [중국은 역사상 한국의 일부였다]입니다.

뭐라고? 중국이 한국의 일부?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역사 일부'가 아니라 '중국은 한국 역사의 일부였다'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저도 선거를 하고와서 이렇게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일 것 같고, 누가 될지 저도 정말 궁금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통령은 역사 의식이 분명한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으로 바로보기>> https://youtu.be/sLbyQP1NQgA


시진핑 중구구 국가주석은 미국의 전 대통령 트럼프를 만난 자리에서 "역사상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도, 우리나라 역사학계도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 때문에 식민사학과 중화주의 사관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오셨던 많은 분들께서 분노했고, 심백강 선생님을 비롯해서 여러 선생님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공개질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2022 북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한복문제 그 이전의 전파공정, 문화공정 등 한국의 문화를 중국에 편입시키려고 하는 시도를 우리 국민들은 모두 지켜보았고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공정은 역사 침탈이 먼저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북공정입니다.


고조선, 북부여와 고구려 등 우리 선조들의 역사강역이었던 만주 지역의 역사를 중국에 편입시키려고 하는 것이 동북공정입니다. 그런 일환으로 만리장성을 고무줄처럼 늘리는 작업도 진행했었죠. 이런 역사침탈, 문화공정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2008년도 북경올림픽 때 이미 그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당시에도 한복을 입은 조선족이 등장했습니다. 그 사이 한국인의 한과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중국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도 했습니다. 소수민족들의 독립전쟁을 막고 내부적으로 결속하기 위해서 이런 하나의 중국을 부르짖는 것은 한편 이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위해 이웃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침탈하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저는 『환단고기』를 군대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스물한살, 지금 제가 46살이니까, 20년 넘게 환단고기를 읽어오고 있네요. 아직도 환단고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여전히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 역사가 얼만큼 왜곡되었는지, 학자랍시고 매스컴에 나와 떠들어대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숱하게 보면서 한국의 역사학은 완전히 망했구나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일제 시대 식민사학은 한국 사학계의 카르텔을 형성했고, 좌파든 우파든, 방송과 신문 언론계까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의 역사인식은 반도사관, 축소주의 사관, 식민사관의 프레임에 걸려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심백강 교수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역사가 바로 세워질 때 우리는 형제가 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사단법인 대한사랑大韓史郞의 회원입니다. 얼마 전 이 책의 내용을 가지고 심백강 교수님이 대한사랑에서 강의를 하셨는데요. 제가 아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광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가 바로 세워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중국 사대주의 의해서 그리고 일제시대 식민사학에 의해서 역사의 사지가 잘렸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총칼을 살 돈을 모아 우리의 역사책 『환단고기桓檀古記』를 편찬하고 후손들에게 전해주었을 때에 그 마음, 얼마나 절박했겠습니까. 그런데 『환단고기』를 제대로 읽지 않고 그 내용을 해석 조차 못하면서 『환단고기』를 위서僞書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또 뭘까요?

일본은 조선을 영원히 지배하기 위해서 역사와 문화, 민속, 풍습을 조사하고 조선의 역사를 일본사에 편입시키기 위해서 조작된 역사를 만들기 위해 구성한 것이 <조선사 편수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조선사 37권>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담겨 있는 내용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 국사교과서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광복은 했지만 역사광복을 아직까지 이루지 못했다" 라고 -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그동안 학계에서도 많은 소장파 역사학자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역사를 회복하기 위해서

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성삼재 선생님이 이야기 했듯이 역사에는 하나의 학설이 생기면 그것을 바꾸는 데는 백 년이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는 아직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저께 이 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투표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낸 공개질의서 내용을 직접 낭독해 드리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렇게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역사전쟁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 해결점을 찾아나갈 수 있는 역사의식을 가진 분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낭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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