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님의 책 낭독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나중에는 큰 재앙이 되기도 하고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나중에는 복이 되기도 한다.'
우리 인생의 어떠한 지점에서 일어난 일이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니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마라.
오늘 들려드릴 책은 류시화 님이 자신의 인생에서 길러낸 이 지혜를 마치 구슬을 실로 꿰듯 엮어낸 책,
<좋은지 나쁜지 누가 하는가>입니다.
제가 20대에 벼랑 끝에 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참 견딜 수 없는 고통 때문에 인생의 마침표를 찍으려고 했었어요. 그때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고사가 문득 떠 올랐습니다. 이대로 삶을 끝낼 수는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일, 모든 사람, 모든 사건들을 판단하지 않고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비록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배가 바람과 조수를 얻어서 항해를 해나가듯이 묵묵히 인생의 한 고비를 항해해 나갔습니다.
삶에서 얻은 지혜는 또 너무 평탄하게 살다보면 종종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최근에 제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 전 '지희'라는 분을 알게 되었고요. 그 분이 이 책을 소개해 줬습니다, 추천해 주셨어요. 지희(The Jihee)님은 책을 아주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소개해 주시는 분인데요.
제가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아! 이건 표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나겠구나!
그리고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이 책이 가이드 역할을 해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순 없지만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제가 겪었던 이야기도 언젠가 들려드릴 날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덕분에 잘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류시화 님의 책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많은 에피소드 중에 오늘은 2개 장을 읽어 드릴텐데요. 혹시, '지금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는 왜 그 사람을 만났는가?', '왜, 나는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혜안을 드릴 수 있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