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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후의 책방 Jan 27. 2024

유혹을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절제의 기술》스벤 브링크만

숏폼과 SNS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의 집중력을 어떻게 하면 지킬까?  고민하던 차에 문득 눈에 띈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읽은 구절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글귀가 있을까? 책을 읽다말고 일어나, 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 싶어 서성일 정도였답니다. 해서 낭독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조금 추상적으로 말하면 '순환적 시간관'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는 직선적 시간관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 눈앞에 어떤 것도 놓치지 말라고 더 많이 해내고 소유하라며 끊임없이 요구하는 생각은 바로 직선적 시간관을 토대로 한다 평생 학습을 하며 무한히 성장하기를 계속해서 최대 성과를 내기를 요구받는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 마치 무한 성장이라는 쳇바퀴에 갇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 결과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만연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안에 대한 통계가 잘 보여준다.

 과거에 우리는 삶이 개인적일 뿐 아니라 더 넓은 세상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개인의 의지나 능력과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고 생각했다. 「전도서」의 한 구절처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이처럼 삶이 개인의 내적 동기뿐 아니라 외부 요소나 계절적이고 순환적인 변화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필요가 있다. 노련하고 현명한 사람은 어느 해에 유행하던 것이 이듬해엔 뒤쳐진 것이 될 수 있으며 옛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이러한 반복과 순환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키르케고르가 반복해서 말한 것처럼 반복과 순환이야 말로 개인과 집단의 삶에 형식을 부여한다. 우리에게 순환이 없다면 삶은 "내용 없는 텅 빈 소음"으로 녹아버릴 것이다. 반복이 없다면 의무도 없고 의미도 없다."


『절제의 기술』  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스벤 브링크만 지음  / 다산초당, 2020년 4월 7일 초판 발행

"철학과 심리학에서 배우는 '내려놓는 삶의 즐거움"

스벤 브링크만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을 지키는 【절제의 다섯 원칙】을 전합니다.

원칙 첫 번째, 【선택지 줄이기】  

선택지만 늘린다고 삶이 나아지진 않는다 때론 적당히 만족하고  내려놓을 줄 알 때 행복은 우리에게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원칙 둘,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  

정말 가치 있는 것에 마음 기울이는 법을 알려면 이것저것 다 원하지 말고  한 가지만 바라야 한다고 말하죠.


원칙 셋, 【기뻐하고 감사하기】  

말만큼 쉽진 않은 일이지만 어쨌든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욕망만 쫓지 말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원칙 넷, 【단순하게 살기】

소비 사회는 우리를 만족을 모르는 아이로 만든다. 중요하고 단순한 것만 원하는 태도가 개인을 위해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칙 다섯 【기쁜 마음으로 뒤쳐지기】  

저자는 항상 새롭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일상을 반복할 용기를 낼 때 진정한 삶의 기쁨이 시작된다고 전합니다.


다섯 번째 【기쁜 마음으로 뒤쳐지기】 챕터에서 일부를 골라 낭독하도록 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오후의 책방에도 걸음해주시길~


https://youtu.be/IaU35x1Vxlc?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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