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분들이 전하는 말씀들
#퇴근후디제잉 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 디제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6년 3월에 진행한 퇴근 후 디제잉 믹셋 콘테스트에 대한 심사위원 분들의 다양한 심사평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Adroit Joe
여러 DJ분들의 음악 잘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본 이상의 실력은 다 갖추고 있으신 것 같아 전반적으로 후하게 점수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으신 여러분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며 여러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음악 장르에 대한 개인적 선호는 최대한 접어두고, 믹싱 스킬(비트매칭, 믹싱 포인트, 이큐잉 등), 곡과 곡의 연결(얼마나 잘 어울리게 선곡했는가), 전체적 흐름(믹스 셋 전체의 호흡.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담겨있는가) 이 세 부분을 중점으로 채점했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감히 이분을 심사할만한가 싶을 정도로 실력자분들도 있으셔서. 저도 조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전체적으로 디제이가 어떤 음악을 하려 하는가, 그리고 그걸 얼마나 잘 표현 해냈는가를 봤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주시고요. 더불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대다수의 지원자분들이 믹싱도 잘 하시고 음악도 좋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를 생각하지 못하셔서. 그게 아쉬웠습니다. 디제이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음악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전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나 소설처럼 기승전결이 있어야 청중도 자연스럽게 그 작품에 빠져들고, 때론 긴장하고, 때론 즐거워하고 환호하고, 마지막으로 잘 정리하며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생각하고 만드시면 더 좋은 믹스 셋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좋은 음악 더 열심히 합시다! 모두 파이팅!
Noke
일단 놀라웠다. 아마추어 인데도 직장 생활하며 틈틈이 했을 텐데 꽤 잘하는 분들이 많았다. 오히려 현역 디제이 보다도. 그만큼 음악을 좋아하고 많이 듣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곡을 이해하고 흐름을 알았으리라 본다. 물론 반면에 이게 뭐야 말도 안 되는 분들도... 하지만 중요한 건 다 같이 음악을 그만큼 좋아한다는 거다. 그리고 심사평에도 있듯이 테크노나 DNB 등 내가 자주 디깅 하는 장르가 아닌 것을 심사하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믹셋 이기에 전체적인 흐름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솔직하게 적었다. 혹 심사평이 공개될진 모르지만 상처받지 말고 왜 그런 말을 들었을까에 대해 생각하는 게 더 발전적일듯싶다. 그리고 어차피 이건 지극히 나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거기에 또 너무 좋아할 것도 실망할 것도 없을 거 같다.
Ez
휴... 이제 심사가 끝났는데요. 중간에 일주일 중국 출장이 겹치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정말 힘들게 다 들어봤습니다. 들으면서 느낀 점이 제가 과연 이분들을 심사해도 되는가였습니다.
정말 과분한 역할이었고, 다양한 장르를 듣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콘테스트를 나가게 된다면, 아... 이런 부분에서 심사위원에게 포인트를 줘야겠구나~ 하는 팁? 을 얻은 역시나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왜 그 많은 유명한 DJ 콘테스트에서 믹셋 시간제한을 두는지 알았습니다. ^^ 보통 20~30분 내외로 하더라고요. 15분도 있고... 퇴근 후 디제잉 믹셋 콘테스트를 다시 하게 된다면... 믹셋 타임을 20분으로 제한을 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곡... 꼭 틀어야 되는 곡... 등을 고민하시면서 어떻게 배치를 할 것인지 등등 고민을 하시게 된다면 20분의 시간 안에서 아주 다양하고 좋은 믹셋 곡들이 나올 거라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
J.fitz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잘 아는 장르가 아닌 믹스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가급적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상항에서 함부로 평가를 할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점수 평가에 있어선 내가 계속 소장하고 자주 듣고 싶은 믹스 셋인가? 믹스 셋을 들었을 때 그 디제이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나름대로 파악(상상)을 할 수 있는가? -믹스 셋의 내용이 흥미로운가 -믹스 셋에 새로운 시도들 (음악, 기술 등)이 있는가 -이 믹스 셋을 듣고 이 디제이를 섭외하고 싶은가 -다른 디제이들과 차별화가 되어있는가? 를 기준으로 잡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물론 제 개인 취향을 강하게 반영하였습니다. :)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새로운 경험과 많은 걸 배운 믹셋 콘테스트였습니다. 수상자 분들에겐 박수를 보내고, 나머지 분들도 앞으로 더욱 멋진 믹셋 기대하겠습니다. 그러면 4월 22일에 있을 믹셋 콘테스트 애프터 파티에서 더욱 불태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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