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Your shot의 전초전, 헤드라이너
드디어 헤드라이너 방영 하루 전이다! (여전히 아는 사람만 관심 있는 수준이지만.... DJ빅맥 지못미;;) 다들 잘 알겠지만, 오디션 왕국 M-net 에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대상은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하다.
슈퍼스타 K는 7년 째, 쇼미 더 머니 또한 4년 째 그런 스타들을 찾고 있고, 뒷 말은 많지만, 여전히 그 공식은 통하는 듯하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심사 위원 석에 앉은 프로들이 아마추어(혹은 아직 조명받지 못한 언더 실력자) 들의 무대를 보고 평가하고 울고 웃는 걸로 채워진다. (언프리티랩스타의 경우에는 점점 기획사 입김이 너무 세져서 그런지 프로그램 자체가 이상 해지는 느낌이라 논외로 ;;;)
그런데 새로 런칭 되는 헤드라이너의 경우엔 좀 다르다. 이상하게도 나가수처럼 프로들을 무대에 올려놓고 대중들에게 선택권을 넘겨준다.
엠넷이 갑자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의아했었는데, 외국 기사를 뒤지다 보니 대충 얼개가 보였다.
Your shot이란 프로그램은 호주에서 2010년부터 시작된 아마추어 디제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http://www.yourshot.com.au/) 2015년 올해 미국판도 나왔다(http://www.yourshotusa.com/). 물량으로 승부하는 미국이다 보니 나오는 디제이들이 하나같이 엄청나다.
(일전에 티에스토가 디제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비난했던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번 미국판 3번째 에피소드에서 경연자들 앞에서 음악을 틀어주며 행복해하고 있다 ;;)
무도 가요제에 #까까까까 가 울려 퍼지고, 클럽에서 EDM이 주야장천 나오고 있지만, 엠넷에서 판단하기에 아직 디제이, EDM가 대중화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한 꺼풀 더 벗기는(?) 게 나을 거라 판단한 듯하다.
아마추어(베드룸 디제이) 혹은, 디제이에 경험 없는 지원자들을 모집해 연습시키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려면, 거기 등장하는 심사위원들의 대중적 인지도도 중요하니 말이다.(아니 엠넷에서 검증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
쇼미 더 머니, 슈퍼스타, 그리고 한국판 Your shot.... 1년 내도록 서바이벌 판을 짤 요량인가 보다. 마사카... 새끈 하게 정돈된 Your shot의 영상을 보면서 드는 기시감을 도무지 지울 수가 없다.
P.S- 혹시라도 한국판 Your shot이 열렸을 때 참여하고픈 분들이 있다면, 이번 헤드라이너에 참가한 디제이들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내년에 본인들의 선생님으로 등장할 분들일 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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