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끼 제대로 보여준 킹맥의 Mixset

헤드라이너, 굳이 사족을 달자면...(1)

by 회사원 장규일

잘하는데 굳이 내가 나서서 "이것들아, 똑바로 보고 느끼란 말이야!"라고 ㅈㄹ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웹사이트에 뒤늦게 포스팅된 2화 노컷 영상을 보면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 (아오, 이 오지랖)


KingMCK 노컷 영상 링크: http://tvcast.naver.com/v/531595


사전 공연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한 Tak이 시작한 지 2 분 만에 노래가 멈추는 걸 모두가 목격한 상황에서, 킹맥은 관객들에게 보란 듯이 기발하게 Happy를 던져 넣고, 누구(?)처럼 사전에 edit 해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트위스트를 붙여버린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트위스트를 튼다. 노래까지 부르면서....!!!


그리고 거기에 '힙합'을 완벽하게 오바로크 친다.


"크~아~ 정말 죽이지 않나?"


본인도 인터뷰에서 이 부분이 관객들을 놀라게 할 포인트라고 말했는데.....

노컷 영상을 보면 3분 정도부터 조금씩 바비 목소리가 깔리면서 들어온다. 만약 공연장이나 클럽에서 다음에 무슨 노래가 나올지 모른 상태에서 이 부분을 들었다면, 정말 팬티를 갈아입어도 몇 장을 갈아입었을 거다.


Happy -> 트위스트 -> K pop(정확히는 YG 표 힙합..).... 정말 No doubt이다.


본 방 영상에서는 이 부분부터 관객들이 약간 시큰둥(?)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가요를 믹싱에 쓰는 걸 많이 봤지만 이 정도 맛깔나게 사용한 걸 잘 못 본 것 같은데.....

믹싱보단 춤에 열중했던 나이트 디제이들, 행사용 퍼포머(?) 디제이 들이 가요를 컷으로 자르던 촌스런 저질 믹싱도 아닌 데 말이다.


(갑자기 떠오르는 괴랄한 구성의 뽕끼 가득했던 논스톱 가요 댄스 리믹스..... 나이 인증;;;;)


같은 영상을 몇 번째 보는 지 모르겠지만, 킹맥의 똘끼와 실력이 제대로 보인 믹싱이었는데, 관객들의 심술(?)로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쉽다.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


"내가 좋아하는 멋진 외쿡 EDM 사이에, 유치한 K pop이 나오다니! 인정 못해!" 같은 알 수 없는 부심 말이다.


아니라고? 아님 말고 ㅋㅋ

2.png


매거진의 이전글헤드라이너, 결정적 장면 4가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