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이너, 굳이 사족을 달자면...(2)
헤드라이너 3화 즐겁게 보셨나요? 이를 알기 쉽게 정리한 리뷰는 또 어떠셨나요? ㅋㅋ 이번 3화를 보면서 마지막 인터뷰에 킹맥이 던진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이렇게 또(!!!) 사족을 달아 봅니다.
아직 3화 밖에 오지 않아서 남은 미션이 어떤 건진 잘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한국에서 혹시라도 디제이 경연이 벌어진다면 어떤 미션이 주어지면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는데, 킹맥이 한 이야기가 제가 했던 생각과 겹치는 게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비트 매칭! 말 그대로 디제이들이 믹싱을 위해 사전 작업 격으로 진행하는 행위인데, 간단히 말하면 서로 다른 노래 2곡의 박자를 맞추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핸드싱크 논란이 분분한 이 때, 킹맥의 말 대로 디제잉의 기본기 중에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비트 매칭을 주제로 한 미션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아카펠라(보컬, 목소리만 녹음되어 있는 트랙)를 건네주고 거기에 맞는 비트를 찾아 라이브로 믹싱 하는 미션을 주는 건 어떨까요? 아카펠라의 박자, 톤에 맞는 비트를 찾고, 거기에 본인의 색깔과 감성을 섞을 수 있는 디제이의 기본기와 실력을 볼 수 있는 미션 같은데요.
프로 디제이라면 당연히 올 카인드(All kinds), 말 그대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맘대로 요리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겠죠? 데스 매치 때도 약간 맛보기로 주어진 미션이긴 한데, 좀 더 메인 미션으로 올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디제이들에게 노래를 USB에 준비해오라고 한 다음, 그 USB를 뺑뺑이를 돌려 섞고, 제비뽑기로 당첨되는 노래를 가지고 음악을 믹싱 하는 거죠. 운 좋게 본인이 가져온 노래를 틀 수도 있고, 다른 디제이가 준비한 걸 틀 수도 있고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그 디제이의 내공을 잘 알 수 있는 그런 미션이 아닐까 하네요.
P.S - 그리고 춤이나 리코더는 슈스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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