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002
해당 글은 '중간관리자 성장기_믿을맨 2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회사/조직에서 본인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 수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보상을 받게 되는데요. 때론 연봉이 오를 수도 있고, 승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에서 본인의 노력에 대해 보상받았다는 것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일 텐데요.
오늘은 팀원에서 팀장으로 올라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제가 멘토로 삼고 있는 분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분께서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은 꼭 팀장/중간 관리자를 경험해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경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보는 시야가 달라진다고요. 저 역시 그런 경험을 하기 전에는 몰랐었습니다. 팀장을 경험하고 나서 제가 든 생각은 비로소 회사 생활의 본 게임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점입니다.
팀원에서 팀장으로 올라간다는 건 본인의 회사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을 비춰 바뀌는 것들을 떠올려보면 우선 책임 소재의 확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팀장에 오르기 전에는 내 능력이 제일 중요했고 조직 내에서 이를 증명해냄으로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팀장이 되고 나서는 나 개인의 능력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능력과 이들 개개인이 만들어내는 결과의 총합을 통해 내 가치가 증명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 능력치 역시 기본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늘 유지해야 했지요.
그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입니다. 워라벨이란 말이 있죠. 예전보다 요즘 직장인들은 일과 본인의 삶 사이에 벨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커졌고, 그러다 보니 팀원들 개개인이 예전 세대들보다 더욱더 다른 방식으로 회사라는 조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업무 수행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소통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꾸준하게 그들의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제 멘털 역시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했으니깐요. 자칫 잘못하면 방목하는 팀장으로 보일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너무 사사건건 다 간섭하는 답답한 팀장이 될 수도 있었으니깐요.
마지막으로는 일종의 중간자로서의 중심잡기인데요. 본인이 대기업에 속해있다면 중간 관리자가 되는 순간 일종의 정치적인 것도 고려해야 할 순간이 찾아오며, 조금 작은 조직에 있다면 회사의 주요 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개입하고 큰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와 임원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전략과 전술을 이해하고, 이를 본인의 전략, 전술에 연결하는 것 그리고 팀원 개인들의 성과 목표치에 적절하게 연결시키는 것. 그런 벨런스 잡기가 팀장의 주요한 능력이었답니다.
사원 시절에는 손쉽게 경로 변경을 꿈꿀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예 전직을 하는 분을 본 적도 있고 퇴사를 해서 본인의 사업을 시도하는 사람도 봤고요. 하지만 팀장에 오르고 나서는 그런 열정과 즉흥성에서 비롯된 움직임보다는 보다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고 가정을 꾸려서 그런 것 같지만. 오늘 이야기처럼 예비 팀장님이나 이제 막 팀장에 오른 분들이 이 영상을 보신다면 저의 경험에 온 이야기를 한 번쯤 곱씹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간 이 채널에서 본인들의 힘든 경험담을 들려주실 분이 계시리라 믿어보면서 믿을맨을 마칩니다.
#믿을맨 #팀장이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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